


우리 회사가 지난해 연말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기부 활동을 연이어 벌여 눈길을 끌었다. 12월 24일, 우리 회사는 ‘현대:Re(cycling) 시즌2’ 캠페인을 마쳤다. 2023년에 이어 진행된 ‘현대:Re’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옷, 가방, 인형, 가전 제품 등을 기부 받아 관련 단체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충주 본사와 전국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 총 1천982점의 물품을 기부 받았다.
임직원들은 장애인 단체를 통해 재판매된다는 취지를 알고는 포장도 뜯지 않은 목토시와 귀마개, 새 가전 제품 등을 다수 내놓으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거된 물품은 장애인을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재활 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증, 재판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는 장애인 일터 건립을 위한 300만 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우리 회사는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1등 DNA 초콜릿’ 판매 행사를 가졌다. ‘1등 DNA 초콜릿’ 판매 행사는 회사의 한 해 성과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각인한 초콜릿을 판매하는 것. 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청소년의 도전 스토리를 지원하는 ‘월드비전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첫 행사인 만큼 판매가 저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임직원들의 참여가 줄을 이으며 1천200만 원의 수익금을 내는 적지 않은 성과를 보였다.
우리 회사의 백혈병 환아 후원은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 2009년에 시작해 16년째 끊임없이 이어오는 기부 활동이다. 어느덧 누적 2천116장의 헌혈증서와 5천270만 원의 후원금이 어린이 백혈병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어온 이들 행사는 규모의 많고 적음을 넘어서는 가슴 따뜻한 행복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관계자는 “대내외 혼란스러운 상황들로 인해 자칫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진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에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밖에도 우리 회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역 인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318명의 청소년에게 총 2억8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임직원 봉사단을 주축으로 매월 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 봉사’와 연 2회 헌혈 캠페인 버스 운영 등 나눔 활동은 우리 회사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