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회사가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담긴 ‘2023-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보고서 작성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에 기반해 작성됐다. 게재된 정보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독립된 검증 기관의 제3자 검증 과정도 거쳤다.
먼저 우리 회사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2022년) 대비 약 51% 감축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22년 이천에서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총 7천600kW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 운영한 점 등이 효과를 봤다.
아울러 다양한 친환경 분류 체계에 따라 관련 특허 취득은 물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11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개월간 2개 지사에서 약 2천543kg의 폐배터리가 재활용업체로 인계됐고, 참여 지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 채용률을 확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장애인 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건전한 지배 구조 구축을 위한 이사회 개편 작업도 단행했다. 내부거래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했고, 보상위원회를 평가보상위원회로 개편해 이사회 운영 평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을 비롯한 사회공헌 실적 등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ESG 규제와 새로운 기준에 부합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 ESG의 중요성과 책임 강화를 위해 ESG경영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며 “기업 경영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