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엘리베이터 노사 양측은 임금 협상 개시 보름만인 6월 30일 역대 최고 찬성률(83.21%)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국내 주요 승강기 기업 중 가장 빠른 협상 결과다. 이번 협상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과 회사는 기본급 3.8% 인상, 무분규 타결 격려금,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격려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한편, 노사는 충주 본사에서 조재천 대표이사, 손만철 노동조합위원장,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극복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노사는 ‘악화된 사업 환경을 경영 위기로 인식하고 경영 정상화를 공동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