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만날 수 있는 알록달록한 병원. 전국 최초 공공 분야 어린이 재활 전문 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우리 회사는 안정적인 운영이 핵심인 병원 승강기 현장에서도 신뢰를 높이고 있다.
2023년 5월 문을 연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재활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 치료 병원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70개 병상으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취약한 아동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방에서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으고 충남대학교병원이 건립과 운영 위탁을 맡으며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대전·충청지사(영업)는 충남대학교병원 승강기를 성공적으로 설치·운영해 신뢰를 다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 더 병원 현장에 도전했다.
대전·충청지사(영업) 장순태∙김태원 매니저는 현장 특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고민했다.
“사전 영업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 유리한 규격을 적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었죠. 속도 역시 분속 120m 이상으로 기준을 높인 덕분에 관급 현장이지만 조달로 진행되지 않아 우리 회사도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달로 설치하는 승강기와 비교할 때 우리 회사의 경쟁력은 충분했다. ‘병원’이라는 현장 특성상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신속한 유지관리가 중요한 상황. 이에 당시 영업을 담당한 대전·충청지사(영업) 장순태 매니저는 충주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국내 제품임을 강조하고 40년 노하우가 집적된 A/S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워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함께한 김태원 매니저는 디자인적으로도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이해관계자가 여럿이라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했어요. 특히 디자인 승인이 오래 걸렸는데요. ‘어린이 병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차가운 스테인리스 대신 골드 색상의 메탈코트를 적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풍선을 연상할 수 있는 무늬로 희망을 담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에 어울리도록 따뜻한 골드 색상의 메탈코트를 적용하고 풍선을 연상시키는 무늬를 입혔다.
인승용 2대와 침대용 3대의 승강기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치료는 물론 교육과 돌봄까지 함께 이뤄지는 공간에 우리 회사의 승강기가 포근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 현장, 언제든 출동 완료!

올해부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대전·충청지사(서비스) 김영문∙신성현 기사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어떤 현장보다도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이용하고 휠체어 승차도 잦기에 카와 홀 사이의 단 차이에 특히 신경을 곤두세운다. 미세한 차이에도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병원인 만큼 아이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데에 문제가 없도록 맞춤형으로 유지관리에 신경 쓰는 편입니다. 장난감이나 과자봉지 등 아이들이 떨어뜨린 이물질이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핍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이 여유 있게 탑승하도록 보호자가 문을 열림 상태로 계속 잡아두는 일이 잦다는 점도 눈여겨봤다. 문이 닫히지 않도록 감지하는 세이프티 스위치가 계속해서 눌리면 꺾여서 복귀가 안 된다. 문 여닫힘 고장의 원인이기에 이 부분도 꼼꼼히 살핀다. 무엇보다 병원 승강기의 고장이나 갇힘 사고는 무조건 응급 상황이기에 언제든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저희는 대전 서구 지역 담당인데, 현장 점검이 없는 시간에는 병원 주변에서 대기해요. 한 번은 민원이 들어와 바로 출동했더니 ‘어디서 오길래 이렇게 빨리 도착했냐’고 놀라더라고요. 승차감도 좋고 고장도 안 나고 서비스도 최고라며 ‘역시 현대엘리베이터!’라는 칭찬을 들으면 뿌듯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큰 사고 없이 운행되는 현장인데도 정기 점검을 3달에 한 번 주기로 나간다는 사실이다. 우리 회사의 원격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의 활약이 더해진 덕분이다. 월 운행 횟수, 감지된 이상 징후 등을 리포트로 정리해 보내주기 때문에 두 사람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촘촘하게 점검에 나선다.

신성현 기사는 “국내 1위 기업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40주년을 이룬 선배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50년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영문 기사 역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맡은 현장은 고장 없이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열정 가득한 두 사람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책임지고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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