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카크랩, 신우유비코스가 고급 주거용 건물의 차량용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MOU를 11월 23일 체결했다. 카크랩은 주거지 차량용 엘리베이터에 차량을 넣으면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각 세대 주차 공간으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권 및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신우유비코스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 및 주차 로봇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번 3사 협약을 통해 로봇 발레파킹 시스템, 자동 호출 및 수직 주차 제어 기술, 시스템 고장 시 민원 처리 신속 대응 등 기계식 주차 설비의 고도화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또 전기차 증가세에 따른 고객 니즈에 맞춰 기계식 주차 설비에 전기차 충전 문제의 해법을 도모할 예정이며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의 터미널과 주차까지 가능한 복합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고급 주거시설에 적용되고 있는 세대 내 주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계식 주차 엘리베이터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정부의 전기차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 등 고객 니즈를 기계식 주차 엘리베이터에 선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