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하다 보니 카의 무게가 올라가 권상기 스펙도 높아졌습니다. 그대로 진행하면 승강로 골조 공간이 부족해질 뿐만 아니라 비용 문제도 발생하죠. 그래서 인테리어 업체와 수차례 논의해 후면 중앙 벽의 소재만 차별화하는 디자인을 새로 제작했습니다. 고객도 매우 만족했어요.”

“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하다 보니 카의 무게가 올라가 권상기 스펙도 높아졌습니다. 그대로 진행하면 승강로 골조 공간이 부족해질 뿐만 아니라 비용 문제도 발생하죠. 그래서 인테리어 업체와 수차례 논의해 후면 중앙 벽의 소재만 차별화하는 디자인을 새로 제작했습니다. 고객도 매우 만족했어요.”





엄격한 출입 통제, 소통이 돌파구
보안이 철저한 연구소 단지는 현장 출입 시 신분증을 맡기고 모든 스마트 기기의 카메라에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약 300명의 작업 인원이 한꺼번에 보안 절차를 밟다 보면 출입 시간만 1시간 이상 소요된다. 그렇다 보니 설치 작업자들 사이에서 까다로운 현장으로 소문이 나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설치 작업을 담당한 강서지사(설치) 이현용 지사장, 박성수 반장, 박규웅 PM은 5~6회 현장 미팅을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모았다. 돌파구는 진심 어린 소통에 있었다. ‘현대자동차 그룹사 공사’라는 상징성과 납기 준수의 중요성을 설치 업체에 적극적으로 호소해 호기별로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해냈다. 고객 측 현장소장과 전기팀장에게는 ‘승강기 공정 최우선주의’ 협조를 받아 설치 작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결해 나갔다.
고객사 전기팀장이 우리의 요청을 우호적으로 받아들인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과거 평택 힐스테이트지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우리 회사의 적극적인 자세를 좋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다른 현장에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동료들의 노고가 또 다른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준 힘이 됐다. 이뿐만 아니라 영업과 설치의 유기적인 협력이 빛을 발해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하고 설치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영업을 맡았던 Major영업1팀 손범준 매니저의 말처럼 우리 회사는 주택과 상업용 빌딩을 넘어 공장과 연구소까지 수주 현장을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난관을 이기며 새 길을 개척해 가는 거침없는 도전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