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회사는 다양한 인재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를 겸비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성 및 포용성(D&I, Diversity & Inclusion)’ 정책을 제정했다. D&I 정책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을 금지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임직원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임직원의 성별, 인종, 민족, 국적, 출신 국가, 문화적 배경, 연령, 개인의 성 정체성, 정치적∙종교적 신념의 차이, 사회적 신분의 취약성 등과 상관없이 고용, 승진, 교육, 임금, 복지 등에 있어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정책에는 장애인 임직원을 위한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정책을 통해 장애인 임직원이 제약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최적의 업무 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채용 과정에서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및 그 가족을 우대하는 고용 정책을 장려한다. 보훈대상자를 위한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제공, 생활 안정 지원, 복지 향상 도모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추진한다.
본사뿐 아니라 국내외 생산 및 판매법인, 자회사, 합작투자사의 임직원 등 모든 구성원에게도 이번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승강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 불특정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재로, 다양한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D&I 문화가 필수적인 요소”라며 “D&I 문화가 사업 전반에 정착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