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은 고(故) 정몽헌 회장의 20주기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추모 사진전 '다시, 현대'가 열렸다. 성장과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비롯해 개척자의 면모가 고스란히 보이는 사진들까지…네모난 프레임 안에 담긴 그의 경영 신념과 삶의 철학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추모 사진전은 서울 현대그룹빌딩 동관 대강당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본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총 132점의 사진이 공개됐으며 ‘정몽헌, 현대家 DNA’, ‘현대정신, 그리고 거침없는 도전’, ‘시대의 흐름, 현대정신을 잇다’, ‘다시, 현대’ 등 4개의 주제로 그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했다.

‘정몽헌, 현대家 DNA’에서는 정 회장의 소탈하고 진솔한 일상을 엿볼 수 있고 ‘현대정신, 그리고 거침없는 도전’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한 개척자의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시대의 흐름, 현대정신을 잇다’에서는 민족 번영을 위해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추진한 남북경협의 역사를 읽을 수 있고 ‘다시, 현대’에서는 현대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정 회장의 생전 육성과 일생을 담은 4분 분량의 추모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전시장에서는 정 회장이 생전 사용한 수첩, 안경, 명함, 손목시계, 고등학교 졸업앨범 등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유품 34점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전은 18일까지 이어지며, 내부 행사지만 정 회장을 추모하고 싶은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다. 그가 생을 바쳐 이룩한 현대의 정신, 그 힘찬 에너지가 사진마다 살아 숨쉬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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